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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
업데이트 2026.02.26
생성 2026.02.26

LS머트리얼즈(417200) 기업분석 보고서

Investment Deep Dive

LS머트리얼즈 - 공장은 지어놨는데, 손님은 오지 않았다

2025년 3분기, 울트라커패시터 사업부의 '수주 공백'이 부른 적자와 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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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Driven Analysis

안녕하세요, 투자자 여러분. 오늘은 2차전지의 한 축이자,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해결사로 주목받는 울트라커패시터(UC)를 만드는 기업, LS머트리얼즈를 들여다보겠습니다.

2025년 3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겉보기에는 매출이 7.7%나 성장했어요.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12.5억 원의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도대체 이 모순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제가 드리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회사는 잘 차려놓은 뷔페(공장 증설)에 손님(수주)이 아직 오지 않아, 식자재(재고)가 상하고 있는 매우 아픈 과도기에 있습니다.

바쁜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매출은 1,130억 원(+7.7%)으로 성장했으나, 핵심 사업부(UC)의 적자(-36.6억 원)와 20억 원 규모의 재고평가손실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자(-12.5억 원)로 전환했습니다.
  • 가동률이 대형셀 23.4%에 불과하고, 차입금이 1년 새 310억 원 급증했습니다. 공장이 놀면서도 빚 이자는 나가는, 리스크가 고조된 구조입니다.
  • 투자는 "Wait & See(기다려서 봐라)"가 적절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이라는 돌파구는 있지만, 아직 MOU 단계입니다. 수주 계약이 실제로 잡히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1. 도대체 뭐로 돈을 버는 회사인가?

LS머트리얼즈의 비즈니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합니다. 하나는 미래(울트라커패시터, UC), 다른 하나는 현재(알루미늄 부품)입니다.

UC는 배터리와는 다른 놈입니다. 용량은 작지만, 순간적으로 번개 같은 속도로 전력을 쏟아부을 수 있고, 수명이 엄청나게 깁니다. 그래서 풍력발전기가 바람에 맞춰 깃털을 움직일 때, 혹은 AI 데이터센터에 순간 정전이 발생했을 때, 0.1초라도 늦으면 큰일 나는 순간에 활약하는 '비상 전력 공급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특징이 나옵니다. 중대형 UC를 만드는 건 막대한 규모의 공장과 설비(고정비)가 필요해요. 쉽게 말해, 일단 공장을 지으면 유지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수주가 풍부해서 공장을 풀가동하면 이익이 폭발하지만(레버리지 효과), 반대로 수주가 없으면 공장이 놀면서도 감가상각비와 인건비는 꾸준히 나가서 적자를 키우는 ‘양날의 검’ 같은 산업 구조입니다.

2. 숫자로 보는 현실: 매출은 늘었는데 왜 적자일까?

성적표를 펼쳐보면 명백한 모순이 보입니다. 외형은 커졌는데, 이익은 사라졌어요.

분기 누적 실적 추이: 매출 vs 영업이익

위 차트가 보여주는 건 단순한 적자가 아닙니다. 매출 증가율(+7.7%)을 매출원가 증가율(+13.2%)이 가뿐히 추월하고 있어요. 뭔가 잘못됐다는 신호죠.

구분 (누적 기준) 2025년 3분기 (당기) 2024년 3분기 (전기) 증감률
매출액 1,130억 원 1,048억 원 +7.7%
매출원가 1,045억 원 923억 원 +13.2%
영업이익 -12.5억 원 42.4억 원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19.0억 원 42.4억 원 적자전환

출처: DART 2025년 3분기 보고서

3. 비즈니스 심층 분석: 적자의 책임자는 누구?

이 적자를 누가 만드는지 정확히 짚어봐야 합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이야기가 명확해져요.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기여 (2025년 3분기)

🔴 UC사업부문: 적자의 주범

영업적자 -36.6억 원 (전년 동기 -6.5억 원). 적자 폭이 5배 이상으로 폭발했습니다. 회사의 미래이자 정체성인 이 부문이 현재 가장 큰 구멍입니다.

🟢 알루미늄사업부문(LS알스코): 버티는 버팀목

영업이익 +26.2억 원 (전년 동기 +49.7억 원). 이익 자체는 줄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현금을 만들어내는 '캐시카우'입니다. UC 사업이 고전하는 지금, 이 자회사가 회사 전체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결국 LS머트리얼즈는 "미래는 UC, 현재는 알루미늄"이라는 이원화 구조인데, 미래가 너무 많은 현금을 태우고 있는 겁니다.

4. 재무제표 행간 읽기: 리스크의 본모습

손익계산서의 적자는 결과일 뿐입니다. 우리가 더 걱정해야 할 건 그 적자를 만들어낸 원인과, 그로 인해 생겨난 더 큰 위험 요소입니다.

💡

투자 포인트 (So What?)

LS머트리얼즈의 현재 위기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닙니다. 공격적인 설비 투자(고정비 증가)와 수주 부진(가동률 저하)이 맞물려 발생한 '영업 레버리지의 역효과'라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공장이 놀고 있는데, 그 공장 유지비는 계속 나가고, 거기에 재고 가치까지 떨어지니 적자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핵심은 이 고정비 구조를 언제,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에 달려 있습니다.

⚠️ 핵심 리스크 (Risk Factors)

리스크 매트릭스 (가능성 vs 영향도)

  • ! 공장 가동률 붕괴 및 재고 손실: UC 대형셀 가동률이 23.4%에 불과합니다. 이는 공장이 1년 중 약 85일만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이로 인해 팔리지 않은 재고의 가치가 떨어져 재고평가손실 20.4억 원이 적자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 ! 급증한 차입금과 단기 유동성 압박: 현금은 502억 원에서 192억 원으로 61% 급감한 반면, 차입금은 197억 원에서 490억 원으로 148% 급증했습니다. 더 무서운 건 1년 이내 상환해야 할 금융부채가 313억 원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보유 현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죠.
  • ! 계열사 의존도와 원가 통제 리스크: 특수관계자(LS그룹사)로부터의 매입액이 248억 원에 달합니다. LS글로벌(원재료), LS엠트론 등 다수 계열사에 매입을 집중하면서 원가 통제권이 그룹 정책에 휘둘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R&D 비용의 자산화 비중이 전년 11.7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급감했는데, 이는 더 많은 비용을 당기 손익에서 바로 떠안게 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 신사업의 불확실성: 미래 희망인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은 글로벌 기업 Vertiv와의 MOU(업무협약) 단계이며, 독일 S사와의 전력망 사업도 공정실사 완료 단계입니다. 아직 수주 계약이 체결된 것이 아니어서 실적 반등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 킬 시나리오 (Worst Case)

Best Case (낙관): Vertiv 및 독일 S사와의 수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체결되고, 대형 UC 가동률이 회복되며 재고가 정상화된다. 알루미늄 자회사와 합작법인(하이엠케이)의 수익이 견조히 성장해 UC의 적자를 상쇄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다.

Worst Case (비관): AI 데이터센터 및 해외 전력망 수주가 지연되거나 불발된다. 저조한 가동률과 고정비(감가상각비+이자비용) 부담이 지속되며 적자가 확대된다. 1년 내 만기 부채 상환 압박에 추가 차입이 불가피해지고, 궁극적으로 유상증자 등 주주가치 훼손 수순으로 이어진다.

마치며: 그래서 살까, 말까?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추격매수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선명합니다.

회사는 분명 매력적인 트렌드(에너지 저장, AI 인프라)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기술력과 레퍼런스도 충분해 보여요. 하지만 문제는 시장 타이밍과 자본 구조에 있습니다. 과도한 설비 투자로 고정비 부담을 지고, 그 비용을 메울 수주는 아직 공중에 떠 있는 상태죠.

종합 평가: 본업 경쟁력(UC)은 하(下), 재무 건전성 및 지배구조는 하(下), 미래 모멘텀은 상(上)입니다. 자회사의 버팀목이 없다면 상황은 더욱 어려웠을 것입니다.

"아직 MOU 단계인 미래의 수주, 과연 현재의 적자를 감당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투자자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AI 데이터센터나 유럽 전력망 관련 실질적인 수주 계약 공시가 나오는지 주시하세요. 그 공시가 나오기 전까지 이 주식은 고위험·고수익의 '턴어라운드 대기형' 투자처입니다. 그 순간이 오기까지는 차분히 지켜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차입금이 310억 원이나 늘었는데, 이 돈은 어디에 쓴 건가요?

주로 두 군데에 투자했습니다. 첫째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조달한 350억 원의 장기차입금으로, 대부분 합작법인 '하이엠케이'의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공장(구미) 건설 및 설비 투자에 사용됐습니다. 둘째는 UC 생산라인 확장입니다. 문제는 이 투자로 생산능력은 늘었지만, 정작 그 설비를 돌릴 수주가 따라오지 않아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투자 효율이 극히 낮아진 상태라는 점입니다.
Q

LS알스코는 잘 되고 있는데, 왜 전체 실적은 나쁜가요?

맞습니다. LS알스코(알루미늄)는 2025년 3분기에 4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그런데 왜 연결 실적은 적자일까요? 그 이유는 완전자회사가 아닌 지배회사의 실적을 합산하는 '연결재무제표'의 원리 때문입니다. LS머트리얼즈는 LS알스코를 50% 초과 지분으로 지배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LS알스코의 이익 전부가 아닌, 지분율에 상응하는 일부만 연결에 반영됩니다. 반면, LS머트리얼즈 본사의 UC 사업 적자는 100% 연결됩니다. 결국 본사의 큰 적자를 자회사의 일부 이익으로는 메꾸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Q

원재료 가격은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UC의 핵심 원재료인 수입 카본 단가는 2023년 kg당 18,954원에서 2025년 3분기 21,629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알루미늄 사업부의 주 원료인 수입 알루미늄 인고트도 톤당 325만 원에서 391만 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제품 판매 단가는 중형모듈 내수 기준으로 급락(6.5억 원→0.5억 원)하는 등 변동이 심했습니다. 결국 원재료 단가 상승과 제품 단가 하락이 동시에 발생하며 수익성을 압박한 측면이 있습니다.

본 분석 보고서는 LS머트리얼즈의 2025년 3분기 사업보고서(DART 공시) 및 그 주석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보고서에 언급된 수치와 사실은 공개 정보를 참조하였으며, 투자 판단의 유일한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모든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Data driven analysis provided by AI Analyst

데이터 출처 및 유의사항

본 보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AI가 자동 분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분석 기준일: 2026년 2월 26일

본 보고서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 또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세한 유의사항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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